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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시작! 카페와 식당 24시간 영업,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NR 엔알 2021. 10. 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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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코로나 일상)로 방역 체계가 전환된다.

 

정부(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가 오늘(10월 25일) 코로나19 단계쩍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초안'을 발표했는데,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고, 방역 수칙을 세 차례에 걸쳐서 완화시키기로 했다.

 

5차 유행이나 급작스러운 확진자 폭증이 없으면 6주 간격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시키게 되는데, 1단계는 11월 1일, 2단계는 12월 13일, 3단계는 내년(2022년) 1월 24일에 각각 완화 개편된다. 3단계가 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의 기본 수칙을 제외한 모든 제한이 사라진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근거는?

정부가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그제인 지난 23일, 누적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첫 백신접종 시작 후 240일만이며, 접종 속도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3번째다. 1회 이상 접종 인구는 OECD 5위이며 접종완료율 순으로는 10위다.

백신 접종 사진
23일,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했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완화되는 방역 수칙은?

위드코로나로 전환 시 변경되는 사항들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의 주요 요지는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제한 완화'이다.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PC방 등의 3그룹 시설은 별도 조치 없이 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된다. 기존에는 수도권만 22시/24시 운영종료 제한이 있었다. 취식 제한 또한 해제된다.

 

2그룹 시설 중 식당과 카페는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져 24시간 운영 가능하지만 접종완료자는 최대 10명, 미접종자 및 접종 미완료자(1차 접종만 받은 사람)는 최대 4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2그룹 시설인 노래연습장,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헬스장 등) 등도 영업시간 제한은 사라지며, 접종 완료 증명서 혹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이용 가능하다.

 

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은 수도권에서 기존 22시까지 운영되던 것을 지역 상관없이 24시까지 운영 가능하도록 시간 제한이 완화되지만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사적 모임은 11월 1일부터 2단계까지는 접종 유무와 관계 없이 10명까지 허용된다. 식당이나 카페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접종 유무에 따라 인원 제한이 있어 10까지 사적 모임을 할 경우 자택 등을 이용해야 한다.

 

행사 및 집회의 경우 100명 미만의 결혼식, 박람회 등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진행 가능하다. 100명 이상 행사는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500명 미만까지 진행 가능하다.

 

야구장이나 축구장 등 야외 경기장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경기장 정원의 50%까지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의 경우 정원 100% 입장 가능하고 취식 또한 가능하다. 단, 응원은 여전히 금지다.

 

그 외 교회 등의 종교시설은 27일 최종안이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접종 유무에 상관 없이 최대 수용 인원의 50%까지 입장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2년만에..

어느덧 코로나 시대로 들어선지 2년 가까이 됐다. 2년이 되어서야, 이제야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지만 마스크를 벗는 것은 3단계 완화까지 이뤄진 뒤에도 한동안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개방적인 사회가 아닐뿐더러 한국이 워낙 보수적이고 이런 쪽으로는 또 조심성이 많아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빨라야 내년 중반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적 모임 제한 등이 완화, 해제되기 때문에 회식, 모임, 여행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정말 상당 부분에서 일상을 회복할 것 같다.

마스크 일러스트
마스크를 벗는 날은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