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얘기들/경제소식

우리은행, SC 제일은행, 농협과 축협까지 대출 중단 / 카카오뱅크 대출 한도 축소 예정

NR 엔알 2021. 8. 21. 12:46

어제 NH 농협은행이 가계 담보대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다른 시중은행들에 이 여파가 옮겨가진 않을까

걱정된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NH 농협은행, 신규 담보 대출 전면 중단 선언

NH 농협은행이 11월 말까지 가계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하게는 다음주 화요일인 8월 24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중단하는 것이고, - 주택 담보 대출 - 전세 대출 - 비대면 아파

nr-liferemodeling.tistory.com

 

글 올리고 불과 몇 시간 뒤에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농협과 축협에서 까지

대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3분기 한도가 승인 건수 기준으로 전부 소진,

대출상품 취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하면서,

"취소건이 생기면 제한적으로 취급 가능"

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9월 말까지

전세자금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 것이다.

 

기존에도 전세자금대출은

분기별로 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는 하나,

집값 폭등으로 인한

대출 건수 및 대출 총액 급증으로 인한

사태인 것으로 풀이되는 듯 하다.


SC 제일은행

SC 제일은행의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취급을 중단한다"고 했다.

 

SC 제일은행은 자사의 대표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인

'퍼스트 홈 론'(잔액 포함)의

일부 상품에 대해 취급을 잠정 중단했는데,

 

해당 상품의

신 잔액 코픽스 금리 연동 상품에 한해

신규 대출건 취급

따로 기한을 정한 것 없이 일단 중단했다.

 

이번 달 30일 부터는 '퍼스트 홈 론'의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도

0.2~0.3%포인트 정도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퍼스트 전세 보증론의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도

소폭 하향될 예정이라고.


농협 중앙회 (농협, 축협)

농협 중앙회는 주택 담보 대출

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에 대해

한도를 현재의 60%에서 4~50%로 낮추고,

집단 대출 신규 승인전면 중단했다.

 

 

-- 내용 추가 (8월 24일) --

 

이번 주 금요일인 27일 부터

11월 혹은 연말까지

전국 농협 및 축협에서 비조합원 / 준조합원에 대한

신규 전세 자금 대출 및 주택 담보 대출중단된다.

 

신용 대출은 중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집단 대출 중단,

제 2 금융권에 적용되는

차주별 총 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DSR)을

60%에서 4~50%로 낮추기로 했지만

 

금융위에서 해당 계획안에 대해

구체성이 떨어진다 하면서 추가 대책을 요구,

이번 비조합원 / 준조합원 신규 대출 중단까지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책에 포함시켰다.

 

다시 말하지만,

DSR 조정안을 취소하고 이번 안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DSR 조정 + 비 / 준조합원 신규 대출 중단 모두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현재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개인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연봉)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택 관련 대출 상품들이 하나 둘 막히자

다른 대출 상품에 가수요가 몰리고 있다.

 

현재 은행권 내외적으로

주택 담보 대출 이외의 다른 대출에도

규제가 생길 수 있으니

대출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신용 대출이라도 받아야 한다

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위에 소개한 것 처럼,

그리고 이전 글 들에 소개했던 것 처럼

일반 신용 대출도 취급이 중단되거나

한도가 연봉 수준으로 하향 축소되는 등의

다분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은

이미 진작부터

현 시점에 주택 구입 및 대출 관련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을 제외 하고는

주택 구입이나 대출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굳이 밖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딱히 일 없으면서 밖에 나가는건

현명하지 않아 보이지 않는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대출이나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